aDayinthelifetime
at 2004. 6. 7. 02:20

Madlib-Distant land (hiphop drum mix)
오늘 또한 무료한 일요일을 틈타, 구질구질 잔뜩 흐린 날씨, 꾸질꾸질 잔뜩 흐린 마음을 달래려;
동생의 디카를 빌려서 (뺏어서;)
자전거를 끌고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, 한강까지 나가 보았다.
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집인 방학에서부터 오늘 다녀온 거리는 대략 편도 29km 왕복 58km 정도...
생각보단 짧다고 느꼈다. 뭐 넓고도 좁은 서울일까, 좁고도 넓은 서울일까...어쨌든
중간중간 사진찍는다고 뻘짓-_-; 하고 한 시간 까지 다해서 대충 편도에 2시간 반정도 걸렸다.
뭐 무난했지만 중간에 완전복장-헬멧부터 타이트한 싸이클복까지-을 갖춘...말하자면 전형적
싸이클 동호회의 한 아저씨께서 싫은 소릴 하는 바람에 기분 잡쳤다-_-;;
끼어들땐 뒤를 돌아보라는 얘긴데... 된장 뒤도 돌아보고 다 조심히 했단 말이다.
정작 위험하게 달린건 자기들인데도 나한테 뭐라 하다니...완전 애취급하면서;
어쨌든 자전거 도로에서 달리다 보면 그런 꼴을 많이 보게 된다.
특히나 그런 복장 완전 갖춘 '싸이클 동호회' 풍의 아저씨,아주머니들은 굉장히 그런경우가 많아서
난 편견이 생기게 된것이다..
마치 자기들은 경험도 많고 원래 달리던 사람들이었으니깐.....
주위엔 아랑곳없이 속도는 절대 안줄이고 자기들만 폼잡고 달린다던가... 췌...
앗..흥분을-_-;;
어쨌든 날씨가 흐린 탓인지 기분을 좀 풀어볼까 나갔는데 별로 효과는 없었던듯;












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전거로 출퇴근 할수도 있......
...
을리가 없잖아;;;??;
어쨌든 it's okay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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